2014. 4. 2.

부부간의 행복





'박시호의 행복 편지' _ <20> 부부간의 행복
[독서신문] 부부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과 내 뜻대로 함께하기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서로가 생각하는 방법과 행동이 다른데 나와 함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마찰이 생기고 다툼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부부간의 성격과 생각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다툼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 위주의 생각과 행동에 맞춰주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해야만 문제없는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하루 중 남자는 1만 단어를 사용하고, 여자는 2만5,000 단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남자보다 여자가 두 배반 이상 말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부가 있다면 마찰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남편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대화를 요구하는 부인과 반대로 부인이 너무 말이 많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남편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상대적으로 남편보다 말을 많이 하며 사는 부인과 상대적으로 말을 적게 하는 남편이 한 가정에서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부인은 대화를 많이 하기를 요구하며 사랑의 표현을 기다리고 하는데 남편은 그런 요구에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인이 너무 말이 많아 시끄럽다며 대화의 문을 닫아 버리기 때문에 마찰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이해하며 서로 자기만의 요구를 들어주기를 강요하기보다는 부부끼리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듀오라이프 컨설팅이 지난 2011년 5월에 조사한 부부 소통 관련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응답 부부의 절반(50.7%)이 ‘배우자와의 대화에 불만족’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소통이나 교감이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배우자와의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을 묻는 질문에 ‘30분 이상~1시간 미만’이라는 답변이 27.4%(101명), ‘10분 이상~30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2%(81명), 부부간 대화가 ‘없다’가 3.3%(12명)로 나타났습니다. 부부 싸움 후 ‘소통 단절’ 기간은 평균 3.5일이며, 대화의 큰 걸림돌로 여성의 54.2%가 ‘대화 방식의 차이’, 남성은 47.1%가 ‘시간 부족’이라고 답했습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서로가 긍정적인 자세로 인정하고 칭찬하며 소통하며 살아야 합니다. 100세 인생 시대로 접어들면서 부부가 함께 사는 기간도 60∼70년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마음을 닫고 외롭게 사는 것보다는 마음을 열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행복하세요.

‘행복편지’ 발행인 박시호는?
○대전 출생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동국대 법무대학원 문화예술법 석사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이사장 역임
○세종나눔봉사대상 수상(2010)
○현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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