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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답한 선현은 단 한사람도 없다. 아리스토 텔레스도,플라톤도, 문호(文豪) 톨스토이도 이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600만년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 역사상 자연 수명 100세 넘어서까지를 건강하게 지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인생 2막’은 ‘인생 1막’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이들에게 특히 공포스럽다. 인생 1막과 2막의 격차가 벌어질 수록 삶의 고단함과 충격은 격렬하기 때문이다.
김병일 도선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과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은 인생 1막의 성공에 이어 인생 2막도 성공적으로 열어 젖히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후대에 두 사람은 ‘인생 1막과 2막에서 연속 홈런을 친 1세대’로 기록될 것이다.
'행복 편지’ 발행인으로 삶에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박시호(63)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의 인생 1막도 화려하다.
그는 국회 보좌관, 재무부 비서관을 거쳐 정리금융공사 사장과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이사장을 지냈다. 정계와 경제계를 넘나들며 흔히 남들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이너써클’로 보낸 것이다. 대전 출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과 자연과학대학 과학기술혁신 최고전략과정을 수료했으며, 동국대 법무대학원 문화예술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재무부 장관 비서관을 시작으로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비서관 등 여러 공직을 거쳐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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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행복 편지’였다. 예금보험공사에 열정적으로 근무하던 2003년 그는 매일 아침 지인들에게 ‘행복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이었지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내면의 질문에 스스로 답하기 위한 충동의 소산이었다. 나눔, 부모, 희생, 도전, 부부, 행복 등을 주제로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행복편지였다.
이것이 그를 인생 2막의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금 성공한 강연가로 현직에 있을 때 못지 않게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가 강연장에서 청중에게 하는 조언은 행복 편지에서 녹아있던 것들이다. 행복 편지는 지난 4월 중앙일보, 산업통산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참여한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으로 언론 매체에 ‘박시호의 행복편지’를 연재하고 있다. 사진 작가로도 활동중이다.
두 사람의 인생 2막 성공 비결은 “현직에 있을 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 그렇지만 개인의 관심사나 취미를 소홀히 하지마라. 그러다보면 인생 2막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찾아온다”고 요약된다.
언뜻 평범하게 여겨지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에 이들의 인생 2막 성공은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hankook66@edaily..
박시호 이사장은...
현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1954년 대전 출생.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재무부 장관 비서관(1982). 신한은행 과장(1982~1989).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 비서관(1996).정리금융공사 사장(2005).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이사장(2008~2011).
이민주 (hankook66@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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