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6년 병자호란 때 일이랍니다.
엄청난 비가 쏟아져 내리며 바람까지 매섭게 불어 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얼어 죽지 않을까 걱정이 될 때 인조 임금과 세자가 밖으로 나와 하늘을 향해 빌기 시작하였답니다.
“하늘이시여! 오늘 나라가 이 지경까지 이른 것은 저희 부자의 잘못이 크기 때문입니다.
백성들과 성안의 군사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벌을 내리시려거든 저희 부자에게 내려 주시고 다른 모든 죄 없는 백성을 보살펴주십시오”
임금님은 진정으로 간절히 빌었고 눈물이 흘러내려 곤룡포를 적셨다고 합니다.
신하들이 안으로 들어갈 것을 청했지만 미동도 하지 않고 기도를 하였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비는 그치고 밤하늘에 은하수가 나타나고 날씨도 풀렸다고 합니다.
진심이란 것은 이런 것 아닐까요?
진심으로 누군가를 이해하고 도와준 적이 있나요?
그런 하루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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