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9.

창원지방벙원 예술법정 이야기

창원지방법원 예술법정 이야기
 
강민구(창원지방법원 법원장)
 
 
1. 추억 속의 예술 법정

1999~2000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NCSC(미국 주법원행정처)에 사법정보화 특별과정 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 뉴욕에 있는 연방파산법원, 워싱턴에 있는 FJC(연방사법센터), LA 인근 오렌지카운티 주법원 등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미국 법관들은 법관 1인이 자신만의 전용 법정 1개씩을 가지고 있으며, 그 법정은 그 판사만 오로지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어떤 법관은 자기 가족사진이나 기념품을 법대 주변에 늘어놓았고, 벽에 예술작품도 걸고 하는 등 각자 자기 법정을 마음껏 꾸미고 있었다. 한 법정을 3~4개 재판부가 요일별로 공유하는 우리 법원과는 큰 차이가 있어서, 당시에는 그런 모습이 너무나 신기해 보였다.

그렇지만 그런 추억도 귀국 후 초임 지법부장판사로서 업무에 전념하다 보니 모두 다 망각의 세월 속에 흘러만 갔다.

그러다가 2012. 9. 동료 법관 8명과 함께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업무출장을 89일간 단기로 다녀오게 되었다. 당시 스웨덴 웁살라 지방법원에서 본 법정과 조정실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바닥은 전부 원목 오크 비슷한 나무가 깔렸고, 법정 3면의 벽에는 그 지역 작가들의 페인팅 작품이나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 이들도 이리하는 데 문화민족 자처하는 우리네는 못할 것인가?” 하는 심한 자책감이 들었다. 반드시 때가 되면 한국 법원에 도입해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하였다. 이어서 들르게 된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청사 로비의 네 벽을 보고 더 한 번 놀라게 되었다. 벽 전체가 그림판이었다. 너무나 장엄한 그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바이킹 후예들이 문화 콤플렉스를 이런 식으로 승화시키고 있구나!”라고 느껴졌고, 노벨상 중 평화상은 유독 오슬로 시청 청사에서 수상한다는 데 왜 그러는지도 저절로 이해가 되었다.

2. 예술 법정의 첫 걸음
 
2014. 2. 13.자로 창원지방법원 법원장으로 부임하고 나서 며칠 후, 7~8년 이상 행복편지(http://blog.daum.net/happayletter 참조) 발행인과 독자의 인연이 있는 박시호 대표로부터 화사한 양귀비 사진(60인치 × 40인치, 디아섹 양면 진공 아크릴접착 방식 패널)이 법원장 취임 기념 개인 선물로 도착했다. 도착한 사진을 본 순간, 개인이 소장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법원에 바로 기증처리를 하였다.
 
그 때 신기하게도, 미국과 유럽의 법정에서 느꼈던, 그간 잠시 잊고 있던 감정들이 떠올랐다. 그간 잠시 잊고 있던 예술법정의 불꽃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법원 청사 현관 로비 층에 사진을 내걸면서, ‘예술법정프로젝트는 첫 걸음을 디디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나치게 권위적이거나 경직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법정 분위기를 예술품을 활용하여 부드럽게 완화하고, 재판절차의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재판을 받는 시민이 법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데 도움을 주고, 시민과 부드럽게 소통할 수 있는 법정을 구현할 수가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예술법정 개념과 취지를 박 대표에게 간략히 설명하였다. 품격과 예술성이 인정되는 그림, 사진 작품 등을 법정 내 벽면에 설치하는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사업 이야기를 듣고서, 단박에 사진 세 점 출연을 약속받았다.

예술법정은 2014. 3.경 소년법정 및 협의이혼대기실에서 시범 실시되었다. 치유적 사법절차가 요구되는 소년, 이혼법정에서 먼저 실시하는 것이 순리에 맞기 때문인데(실제 소년법정 구현 모습 동영상 : http://youtu.be/SL-GRMy3tDA), 이는 1985년 고종황제에 의해 우리 근대 사법이 도입된 후 120년 역사상 최초의 시도이다.

3. 예술 법정의 취지
 
예술법정의 추진 배경 및 취지를 좀 더 설명하자면, 이는 치유적 사법절차 구현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소년·가사재판에 있어서는, 당사자의 상처와 심리적 갈등을 완화하고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를 제공하는치유적 사법절차가 특히 고려되어야 한다.
 
심각한 스트레스와 상처를 입고 범죄에 유혹에 빠져든 소년범이나, 심리적 갈등 끝에 가족 해체의 위기에 직면한 이혼 부부 등에게는, 냉철한 법적 판단보다는 치유적 사법절차가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소년법정에 비행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을 설치하여,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소년부 판사와 부드럽게 공감하며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년법정에서 예술품에 담긴 의미를 활용하여, 선도와 교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협의이혼실에 이혼을 하고자 하는 부부 사이의 심리적 갈등을 완화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예술 작품을 설치하여, 예술품에 담긴 의미를 통해 이혼을 원하는 부부가 가족의 해체에 대하여 심사숙고할 수 있는 정서적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평소 법정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시민에게 경직된 법정 분위기는 재판절차에서의 부드러운 소통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이러한 경직된 법정 분위기는 분쟁 당사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양보할 수 있는 여지를 감소시켜 원만한 분쟁 해결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예술품 설치를 통하여 시민이 위축되지 않고, 재판부와 부드럽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법정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분쟁 당사자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심리적 갈등을 완화하여 조정·화해 등 분쟁의 평화적 해결 증진에 훨씬 도움이 된다.
 
4. 예술 법정에 대한 긍정적 반응들
 
SNS 등을 통하여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시민들이 그 취지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 중에서 김상순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은 좀 더 예술법정의 취지를 잘 나타내고 있었다. 김상순 변호사의 해당 게시글을 인용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https://www.facebook.com/sangsoon.kim/posts/725474534170913).
 
[(전략) ~ 멍하니 벽 보고 있을 때, 글자 그대로 '면벽수도(面壁修道)'의 그 면벽(面壁)을 하고 있을 때, 눈앞에 생각의 촉매(觸媒)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생각은 이를 계기로 어떻게 바뀔까. 만일 그 벽이 법정이나 이혼사건 대기실의 벽()이라면 어떨까. 또 그 촉매가 그림이나 사진이면 어떨까.

창원지방법원의 새로운 시도는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이다. 사진작품들을 법정을 포함하여 법원 곳곳에 전시하여,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며, 작품의 주제에 걸맞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팍팍하고 지친 사건당사자들에게 안식(安息)과 여유(餘裕)를 선사한다. 극한의 대립이 사라진 법정은 분쟁이 평화적으로 종료될 확률을 높인다. 일도양단의 판결 외에 대체적 분쟁해결방식(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ADR)이 주목받는 요즘의 추세에 맞는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기 위해 태'()'과 바람이 내기를 하는 내용의, 이솝 우화(寓話) 생각이 난다. 몰아치는 바람이 아무리 세더라도 더욱 옷깃을 여밀 뿐,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은 따뜻한 햇살이다.

온화한 햇살 한줄기는 나그네 스스로 벗게 한다. 경계심을 풀고 포용하고 수용할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과는, 소통과 교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창원지방법원의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의 이미지는, 기존 법정의 바람() 느낌을 넘어서서 햇살()의 이미지에 더 가깝다.

법원이 제공하는 사법 서비스를 재조명,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즉 서비스디자인(service design)의 관점에서도 좋은 사례라 여겨진다. 급작스런 변화도 아니고, 법원 특유의 은근하고 차분한 접근도 좋다. 법원의 크리에이티브(creative)는 봄날에 이렇게 '넌지시' 다가온다. 원래 차분히 이루어질수록 감동이 큰 법()이다.]

5. 예술 법정의 확산

소년법정은 박시호 대표님의 작품으로, 협의이혼 대기실은 처 이종동생인 이승은 양의 재능기부로 각 최단시간 안에 설치되었다. 법원장 개인의 인적 네트워크가 최초의 불씨가 되게 된 인연이 되었다. 곧이어 고교 동창인 최성욱 사장, 법원 직원으로 근무할 때 가까이 지낸 한일성 법무사(전 서울중앙지법 파산과 행정관)의 사진 파일들이 속속 도착했다.

그사이 이봉자 총무과장을 비롯한 총무과 팀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영웅처럼 행동해 주었다.

법원에서 무조건적인 기부는 금지되기에 사진은 원판 파일이나 인화된 상태로 법원에서 받고, 출력이나 패널은 전부 법원 예산으로 처리하여야 한다. 그림이나 서예작품은 표구되지 않는 상태로 받아서 법원 비용으로 표구하였다. 사실상 재능기부인 셈이다. 그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법정마다 별명을 붙이고, 작가와 작품 설명도 충실하게 태그를 붙인다. 유리는 보안사고에 저해되기에 전부 아크릴 재질을 사용하는 원칙을 수립했다.

이러한 예술법정 사업이 창원 지역사회 예술가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도립미술관장님 일행의 컨설팅도 받았다. 각종 예술단체 지부장들이 견학을 다녀갔다. 경남대 한정석 교수님은 새롭게 법정에 맞는 대작 작품을 6개 정도 보내 주셨고, 고철수 경남선관위 위원께서는 소장품 중 표구가 되지 않는 전혁림 화백의 대작을 대여해 주시고 그 외 다수 작품도 보내 주셨다. 이리하여 지역의 명 화백인 고 전혁림 특별 법정이 완성되었다.

법원 서예 동호회 지도 은사인 묵희 선생님을 비롯한 서예 작가분들의 동참도 뜨겁게 일어났고, 남해 촌놈 횟집 박 사장님도 부끄러워하시면서 자신의 사진파일을 보내 주어 남해 특별법정도 만들었다. 법원 내부 사진동호회 회원들도 여러 이바지를 하였다.

이러는 사이 두 가지 기적이 일어났다. 10여 년 전부터 정신적 후원자 사이인 한경혜 화백이 작품 한 점과 영인본 사진 파일을 보내 주었고, 초임 판사인 최아름 판사, 그 재판부의 신상렬 부장판사가 각 모친과 부인, 아들의 그림을 보내왔다. 필자의 이종사촌 형인 주노식 선생님이 여러 점의 서예작품을 보내 주셨다. 법정에 설치하면 법원과 법관이 시민을 가르치려 든다는 오해가 있을까봐 이를 피하기 위하여, 서예 작품은 조정실과 복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6. 예술 법정에 담긴 사연들
 
예술 법정에는 작품 자체의 사연만큼이나 참여자들과 기증자들의 사연도 감동적이었다. 그 중에서 SNS(카카오 스토리)에 게시하였던 가슴 먹먹한 이야기 하나를 옮기자면, 아래와 같다.

[먼저 세월호 피해자 유족 모두에게 다시 한번 위로를 드립니다. 오늘은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시다시피 창원법원에서는 예술법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올해 초임법관 한 분이 어머니가 화가인데 어머니 그림 서너점 기여하겠다 해서 구성원 동참을 기다리던 중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난해 그 어머님께서 별세하신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귀하디귀한 아들 법관 임관식 못 보고 소천하신 어머님께서 당신 아들 법정에서 수호천사처럼 아들을 내려다보면서 지켜봐 주시는 기적이 창원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아래는, 그 판사님의 편지입니다.
 
법원장님. 덕분에 제 근무지에서 어머니 그림을 가까이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특히나 저희 제4민사부가 이용하는 법정에 걸게 될 그림은 어머니께서 어머니와 저를 모티브로 삼아 그린 것으로 제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그림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위 그림의 제목은 '봄밤'이며 어머니께서 학창시절에 활동하신 부산 '전원문학회'의 회원들과 위 작품에 대해 설명하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법원장님, 감사합니다. ○○○ 올림.
박덕기 07. 03. 20.

어린 아들과 어머니가 보름달 즈음의 봄꽃 흐드러진 밤에, 저녁 식사를 마친 후각자 책을 들고 집 앞 개울가에 나와 앉았습니다. 아들이 어머니께 물어보고 있습니다.
그 무엇인가를.
(중략)
박덕기 07. 03. 19.
울 상덕님 안녕하신가? 그렇지요, 어머니는 그 거친 그러나 한없이 따스한 손과 병아리 안기운 엄마 닭의 깃털 같은 포근한 가슴과 그리고 김 무럭무럭 나는 밥솥 같은 느낌, 등대나 램프 같은 빛의 느낌. 어머니는 변방을 지키는 장수와 같은 분^^
(중략)
박덕기 07. 03. 20.
기실 이 그림은 지금은 한국 나이로 25세 된 나의 아들의 어린 날 모습과 나의 모습을 그린 그림인데.
꽤 오래전 아들이 어렸을 적에.
(중략)
박덕기 07. 03. 20.
울 원택님, 이 야밤에 아직 안 주무셨는가?
어머니와 아들은 영원히 탯줄로 이어진 사이.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신비로운 전설.
나는 말일세, 어머니가 되어 볼 수 있는 행운을 가졌어.

그러허이, 나는 아들이 무슨 말을 하든 그의 말 경청하는 사람.
내가 태어난 이후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체험은 아들을 낳고 키워본 것이지.
그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야.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내 안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여성이 경험하는 일이겠으나.
낳고 기르는 어머니가 되는 경험이라니!!
...
 
제가 하늘나라 그 모친과 귀한 아들 인연을 이리도 귀하게 잇게 되는 인연을 만든 것에, 자신도 놀라고 또 놀라는 오후가 지나갑니다.]
 
7. 예술법정이 된 창원법원 제1호 대법정

한국화가 한경혜님의 도움으로 창원법원 국민참여법정 제1호 대법정이 드디어 예술법정으로 변모, 혁신되었다.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자연 풍광을 수묵담채화 기법으로 잔잔하게 그려 낸 수작 원본 한 점과 영인본을 합쳐 완성했다. 명경지수가 흐르는 창원법원 제1호 대법정이 되었다.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7liS&articleno=16178908).

[물속의 돌, 돌 속의 자연을 주제로 명경지수 그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군입니다. 흔쾌히 사용, 승낙해 주신 한 작가님께 창원법원을 대표하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중증 뇌성마비를 7세 무렵 우연히 만난 성철 스님 깨우침에 따라 간절한 1일 천 배 수련, 성년이 된 후 11만 배 100일 연속 1백만 배 3세트 모두 300만 배 수련을 마친 내공의 한 작가가 아니면 그려서 표현하기 불가능한 경지라고 저는 감히 단언합니다.

이 법정에 오는 모든 당사자, 대리인, 재판부 관계자 모두 이 아름다운 명경지수의 모습과 작가의 정신세계를 찰나의 순간만이라도 느낀다면 우리 창원법원 대법정은 남을 공격만 하는 검투사의 공간이 아닌 화해와 상생, 사랑과 용서가 넘실거리는 제3의 길을 모색하는 창의적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너 죽고 나 사는"는 모델이 아닌 "나도 살고 너도 사는" 그런 모델이 도출되는 꿈같은 법정으로 거듭나리라 확신합니다.]
 
8. 예술 법정에 대한, 행복편지 수신인들의 반응
 
예술과 함께하는 법정관련 각종 동영상들에 대한 행복편지 수신인들의 반응을 옮기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YouTube에서 예술로 소통하는 창원법원 법정 보기 http://youtu.be/SL-GRMy3tDA
(2) 유튜브 링크 창원법원 예술법정2 소년법정 쇠창살 제거 before, after 동영상 http://youtu.be/ZDUNVD-QKwI
(3) 힐링법정 기사 http://bit.ly/1i3c9dl
(4) 지역 민방 6분간 인터뷰 동영상입니다. http://bit.ly/1lF1RHc
(5) 연합뉴스 뉴스 Y http://bit.ly/1e6ot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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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이메일 체크도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이사장님의 작품을 감상했어요.
저 혼자 보기 너무 아깝고 아름다워서 식구들을 모아 놓고 보았어요.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주셔서.
법원 식구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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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과 예술
지금까지는 생각 어려운 주제이었습니다
법정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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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힘찬 박수 보내드립니다.
법정에 피어나는 훈훈한 기운.
지금까지의 고정관념( 일반인이 불편해했던)을 바꾸는 실마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면서 행복이 듬뿍듬뿍 배어나겠지요.
다시 한번 힘찬 박수 보내드리며 주말 멋지게 풀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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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 예쁘네요.
이야기하신 것처럼 법정 벽에 그려 놓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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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사진을 직접 만드셨군요.
멋집니다.
취미를 넘어선 전문가의 작품이네요~~
구도도 참 잘 잡으셨습니다.
카메라가 좋아서 더 좋게 보이나요 흐흐흐
좋은 사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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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법정을 한결 부드럽게 분위기를 바꾸었네요.
이사장님의 사진이 한결 돋보입니다.
정말 보람있는 일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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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사회는 분노로 얼룩지는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순간의 분노로 가정이라는 행복한 그림이 망가져 버린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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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근이 늦어져서 조금 늦게 열어보았습니다.
박 이사장님의 사진이 점점 경지에 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법원이 화사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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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을 하셨습니다.
법정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두려움의 대상인데,
분위기를 밝게 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좀 더 편안해지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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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직원들도 행복해야 하고, 일상이 늘 행복한 바이러스가 퍼졌으면 하네요.
인생이 퍽퍽하다는 느낌이 없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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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골 스콜라스티카 수녀의 가슴속에서 또 다른 생명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고...
무언가 변화되어야 할 것 같은...
쇄신되어야 할 것만 같은...
조급함이 느껴지고요.
4월 아름다운 봄에
신선함!
큰 위로!
따뜻함이 느껴지는 진짜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오늘은 A보다는 B라고 부드럽게 말하며 세심한 격려로 살맛 나게 하는 날이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말씀이 저를 다시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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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과 유튜브 사진 잘 봤습니다.
아래 기사처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양귀비 가족처럼 작품 하나하나에 새겨진 이름과 의미가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생각하시는 것을 행동에 옮기시는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행복한 기운을 옮겨 주시려는 따뜻하신 가슴이 저를 항상 좌절하지 않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또 그 여력으로 다른 분들에게 향기를 전해 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가슴 깊이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기분 좋으신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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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전도 온통 꽃 대궐을 이루었습니다.
점심에는 직원들과 충대 벚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풋풋한 젊음을 간직한 대학생들과 화사한 벚꽃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원지방법원에 많은 사진을 기증하셨더군요.
작가로서 정성 드린 사진을 기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작품을 기증하셨음에 찬사를 보냅니다.
많은 민원인이 박 대표님의 사진을 보면서 정화가 되리라 믿습니다.
박 대표님! 멋진 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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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이 시작되었네요.
나비효과처럼 전 법원 나아가서 글로벌하게 전개 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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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설치되는 박시호님의 사진에 대하여 절대 동감하는 바입니다.
가능하다면 학교도 시멘트 공간을 좀 더 부드럽고 환경친화적으로 꾸미고 싶습니다.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마음을 갖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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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행복한 세상으로의 변화를 이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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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통하는 법정^^
법정에서 법보다는 인간의 본성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로 이해되는군요.
이사장님께서 다방면으로 사회에 헌신하는 모습^^ 항상 제 삶에 큰 가르침을 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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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법원에 문화공간을 만들고 직접 작품(내용이 멋진..)을 설치한 점 너무 멋진 일입니다. 많은 무언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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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잘 봤습니다.
가사 . 소년법정은 특히 효과가 크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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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법정에 예술작품을 걸기로 하신 창원지법원장님께 박수를 쳐 드리고 싶습니다!!
진정한 권위는 부드러움 속에서 나오는데도. 우리나라 법원이나 검찰 등은 몇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창원지방법원의 이런 변화 소식이 참 신선하고 살맛 나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특히 님의 사진작품이 게시되었다니, 더욱 영향력이 클 것이라 확신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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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너무 아름다워요. 법정분위기를 순화시키는 데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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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선생님의 작품을 보니 참 좋네요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참 좋은 사진이네요
선생님, 이 봄에 행복하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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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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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작가님과 강원장님 의기투합하여 법원을 갤러리로 만드셨군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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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영감을 주는 탁월한 감각의 사진들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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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시도인 것 같습니다. 작품도 잘 감상하였고요,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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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대단한 설명입니다.
정말 이렇게 절절한 만남은 처음입니다.
대단한 감동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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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사장님,
이사장님께서 창원법원이 좀 더 따뜻해진 느낌입니다.
이사장님의 사진이 걸린 법정이 소년법정인데, 제가 소년재판과 영장실질심사를 해서 거의 매일 그 법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법정과 잘 어울리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좀 더 따뜻한 재판을 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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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생각의 실천입니다.
이사장님의 사진이 걸린 법정이 따뜻한 향기가 넘치네요.
'양귀비가족'!
꽃 이름도 모르고, 사진의 의미도 몰랐는데 오늘 동영상을 보고 알았습니다.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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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님
대단하시네요.
법정에서 예술작품을 볼 수 있고 게다가 이사장님의 작품이라니.
참으로 잘된 일이라 생각됩니다.
큰일 하셨습니다.
축하하며 다른 법정에도 이러한 사례가 전염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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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접하고 이제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어간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법정이라 하면 딱딱하고 엄숙하고……. 그런 곳에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작품이 걸린다는 것이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해가는 증표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꽃 사진을 즐깁니다만 흰 백으로 단순화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으셨을 터인데 정말 촬영을 잘하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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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이사장님 그림이 걸린 것은 판사님들의 판결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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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술로 소통하는 창원법원 법정의 사진들.
사건당사자들께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창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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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통하는 멋진 행복한 편지.
늘 고마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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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향인 창원지방법원이 이런 시도를 하였다는 게 신선합니다.
늘 딱딱한 분위기에 항상 갈등이 있는 법원에서 마음을 정화하는 이런 작은 일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이사장님 작품들은 단순하면서 의미 있는 것들이네요
저도 초보로 조금은 배웠는데 그것도 바쁘다는 핑계로 카메라는 매일 쿨쿨(?) 주무시고 계시답니다.
올해 봄에는 아름다운 꽃과 축제를 보면서
사진 한 장 찍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겠습니다.
이사장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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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훌륭한 일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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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의미있는 변화라 생각합니다.
변화를 주도하시는 강민구 법원장님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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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그리고 그냥 근엄하기만 하고 무거운 법정에 상당히 온화하고 인간적인 반향을 줄 것 같아요. 멋집니다.
역시 멋집니다.^^
늘 감동을 주시지만 오늘은 또 다른 감동을 얻고 시작합니다.
사진은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지에 인화하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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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동시킨 일본인 며느리

마음 속 깊이 감동을 느낀 지 가 얼마나 되었는지요? 아니면 남에게 진한 감동을 준 적은 언제였는지요? 감동을 많이 느끼거나 감동을 많이 주는 일이 행복한 일인데 그런 일들을 많이 만드는 하루 만듭시다. 행복하세요. https://yout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