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인터뷰]”행복은 그냥 오지 않는다”
행복경영연구소 박시호 이사장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깨끗한 사회 되길"
새해를 맞아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년계획이 하나 둘 세워지고 있다. 다이어트, 금연, 여행, 외국어공부 등 그 내용은 다양하지만 모두 다 지금보다 행복하기 위해 세운 계획들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새해를 맞을 수 있을까? 매일 아침 독자들에게 ‘행복편지’를 발행하고 있는 행복경영연구소 박시호 이사장을 만나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마침 박시호 이사장을 만난 날은 서울시 정신보건사업 연찬회에서 그가 강연을 하는 날이었다. 서울시 정신건강지킴이로 활동했던 그는 그 때의 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정신보건사업 행사에 종종 참여하고 있다. 강연주제는 ‘행복한 삶’. 박시호 이사장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결국 삶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삶과 비교하면서 우울해하지 않고,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자기 꿈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행복을 위해 정진하는 과정 자체가 행복이며 그것이 곧 정신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움을 찾아 시작한 일 ‘행복편지’
박시호 이사장이 행복경영연구소를 시작하게 된 것은 그의 공직경력이 계기가 됐다. 그는 국회 보좌관, 재무부 비서관을 거쳐 정리금융공사 사장과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이사장을 지냈다. 정계와 경제계에 있으면서 흔히 남들이 말하는 ‘좋은 직업’을 가졌었다. 하지만 임기가 끝나면 사라지는 권력과 경제위기로 쓰러져버리는 기업들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저도 한때는 권력과 돈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공직에 있으면서 권력이나 돈은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했고 그동안 작업했던 글과 사진들을 지인들에게 메일로 보내 공유하기 시작했어요. 그것이 행복편지의 시작입니다. 사람들에게 행복편지를 발행하고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서울시 정신건강지킴이를 하게 된 것도 시민들에게 이러한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였다. 활동 기간 동안 정신건강 칼럼을 쓰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강연을 했다. 임기는 작년에 끝났지만 지금까지도 계속 강연을 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경제, 가정불화, 세대갈등 등 원인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들한테 도움을 주고자 정신건강지킴이 활동을 하게 됐어요. 칼럼을 쓰고 여러 강연을 다니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도 알리고 행복의 길을 찾자고 말하기도 했죠.”
행복은 개인과 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이룰 수 있다
강연을 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는 개인만의 노력으로는 행복을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단다. 사회적으로 일정 수준의 경제력과 안전망을 보장받아야만 행복을 꿈꾸는 게 가능하다는 것.
“사람들이 행복하려면 의식주, 환경, 안전 등의 조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들이 금방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해요. 때문에 단기간에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이뤄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렴한 사회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부패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불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노력을 하면 노력한 만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깨끗한 사회가 되도록 모두가 힘써야 합니다.”
박시호 이사장 역시 행복한 한 해를 위해 다른 사람들처럼 신년 계획을 세웠다. 새해에는 행복편지를 구독하는 사람들과 오프라인 교류를 활성화 하겠다는 게 박 이사장의 신년 계획이다. 더불어 구독자들이 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경제, 인문학 등의 교양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행복은 그다지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오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개인과 사회의 의지에 달린 것이었다. 새해에는 박시호 이사장의 희망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
마침 박시호 이사장을 만난 날은 서울시 정신보건사업 연찬회에서 그가 강연을 하는 날이었다. 서울시 정신건강지킴이로 활동했던 그는 그 때의 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정신보건사업 행사에 종종 참여하고 있다. 강연주제는 ‘행복한 삶’. 박시호 이사장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결국 삶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삶과 비교하면서 우울해하지 않고,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자기 꿈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행복을 위해 정진하는 과정 자체가 행복이며 그것이 곧 정신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움을 찾아 시작한 일 ‘행복편지’
박시호 이사장이 행복경영연구소를 시작하게 된 것은 그의 공직경력이 계기가 됐다. 그는 국회 보좌관, 재무부 비서관을 거쳐 정리금융공사 사장과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이사장을 지냈다. 정계와 경제계에 있으면서 흔히 남들이 말하는 ‘좋은 직업’을 가졌었다. 하지만 임기가 끝나면 사라지는 권력과 경제위기로 쓰러져버리는 기업들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저도 한때는 권력과 돈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공직에 있으면서 권력이나 돈은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했고 그동안 작업했던 글과 사진들을 지인들에게 메일로 보내 공유하기 시작했어요. 그것이 행복편지의 시작입니다. 사람들에게 행복편지를 발행하고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서울시 정신건강지킴이를 하게 된 것도 시민들에게 이러한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였다. 활동 기간 동안 정신건강 칼럼을 쓰고, 서울시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강연을 했다. 임기는 작년에 끝났지만 지금까지도 계속 강연을 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경제, 가정불화, 세대갈등 등 원인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들한테 도움을 주고자 정신건강지킴이 활동을 하게 됐어요. 칼럼을 쓰고 여러 강연을 다니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도 알리고 행복의 길을 찾자고 말하기도 했죠.”
행복은 개인과 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이룰 수 있다
강연을 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는 개인만의 노력으로는 행복을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단다. 사회적으로 일정 수준의 경제력과 안전망을 보장받아야만 행복을 꿈꾸는 게 가능하다는 것.
“사람들이 행복하려면 의식주, 환경, 안전 등의 조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들이 금방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해요. 때문에 단기간에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이뤄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렴한 사회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부패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불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노력을 하면 노력한 만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깨끗한 사회가 되도록 모두가 힘써야 합니다.”
박시호 이사장 역시 행복한 한 해를 위해 다른 사람들처럼 신년 계획을 세웠다. 새해에는 행복편지를 구독하는 사람들과 오프라인 교류를 활성화 하겠다는 게 박 이사장의 신년 계획이다. 더불어 구독자들이 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경제, 인문학 등의 교양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행복은 그다지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오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개인과 사회의 의지에 달린 것이었다. 새해에는 박시호 이사장의 희망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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