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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7.

예술법정 만든 강민구 창원지법원장

"명심보감 글귀 읽은 원고·피고 2년 끌던 소송 합의"

[중앙일보] 입력 2014.08.07 00:06 / 수정 2014.08.07 00:53

'예술법정' 만든 강민구 창원지법원장
미술관 같은 유럽 법원 보고 감명
16개 법정에 그림·서예 110점 전시
'회심곡' 들려줘 모자 화해시키기도

창원지법은 여름 휴정기간에 갤러리로 변신한 ‘예술 법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코트(Open Court)’ 행사를 7일까지 연다. [송봉근 기자]

안내를 맡은 강민구 창원지법원장(왼쪽)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6일 창원지방법원 대법정. 해안가 바위틈의 조약돌을 그린 동양화들이 걸려있다. 뇌성마비를 이겨낸 한경혜(39) 화백의 ‘보금자리’ 등 6점이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았지만 7살부터 32년간 매일 1000배를 하며 병을 이겨낸 화가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2번 했다.

 “이곳은 살인 같은 중범죄자를 재판하는 법정입니다. 그림은 피고인들이 마음만 고치면 새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안내를 맡은 강민구(56) 창원지방법원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갤러리로 변신한 법정을 여름 휴정기간에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코트(Open Court)’ 행사에서다.

 강 법원장은 올 3월 취임한 뒤 16개 법정과 8개 조정실에 그림과 서예작품 110점을 거는 ‘예술법정’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법정에 ‘사군자의 방’ ‘명심보감의 방’ 등의 이름을 지었다. 법정마다 재판 성격에 맞는 작품을 걸고 입구에는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판을 붙였다. 가장 먼저 손댄 곳이 소년법정 대기실. 쇠창살을 없애고 휴게실처럼 꾸민 뒤 화사한 꽃과 백로 사진작품을 걸었다. 백로처럼 하얀 마음을 갖고 꽃처럼 다시 피어나라는 뜻이다.

 그는 “처음 사법처리를 받는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부모들에게는 평생의 아픔으로 남는 쇠창살을 보니 가슴이 미어졌다”고 말했다.

 이혼소송을 다루는 가사 법정 대기실에는 석양에 두 사람이 걸어가는 사진작품 ‘동행’(이승은 작)을 걸었다. 그 사진 아래는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쉽게 지치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글도 붙였다. 이혼소송 하러온 부부가 이 사진을 보고 재결합하기를 바라는 사진이다.

 민사소송 조정실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심보감 글귀를 담은 서예작품을 걸었다. 지난달 초에는 명심보감을 읽은 원고와 피고가 2년 끌어온 민사소송에서 조정에 합의하는 ‘첫 경사’가 있었다. 제4민사합의부 신상렬 부장판사는 25호 조정실에 걸린 황홍진 서예가의 ‘족함을 알아 항상 만족하면 평생 욕됨이 없고 그침을 알아 때 맞추어 그치면 평생 치욕이 없다”는 명심보감 글귀를 원고· 피고에게 읽어보도록 권했다. 원고인 하도급업체가 2억원을 요구하며 2년을 끌어오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 글귀를 읽은 뒤 양측이 5000만원에 합의했다.

 강 법원장은 “예술작품이 사람의 심성을 부드럽게 하여 극한 대립을 사라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창원지법 집계결과 예술법정이 시작된 3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조정화해율은 51.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5%보다 높았다.

 예술작품들이 재판에 참여하는 판사들의 마음도 다잡고 있다. 제4민사합의부가 사용하는 212호 민사법정엔 신상렬 부장판사의 화가 부인과 아들, 최아름 배석 판사 어머니의 그림이 걸렸다. 최 판사의 어머니 고(故) 박덕기 화백의 그림 ‘봄밤’은 최 판사가 어릴 때 집 앞 개울가에서 책을 읽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신 부장판사는 “가족들이 내려다보는 것 같아 재판을 할때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강 법원장은 2년 전 스웨덴 웁살라 지방법원 등에 견학 갔다가 유럽 법원이 카페와 미술관처럼 꾸며진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창원지법원장으로 발령받으면서 그때 받은 감명을 실천에 옮겼다.

 창원지법원장 부임 선물로 개인적으로 받은 박시호 행복편지 발행인의 사진 작품을 대법원 재산으로 기증했다. 이를 전해들은 박 발행인은 사진 3점을 더 기증했다. 이 사진을 창원지법 직원이 유튜브 동영상에 올렸다. 이를 본 예술계 인사들의 자발적인 기증이 이어졌다. 고 전혁림 화백의 비싼 그림을 대여해 주는 사람도 있었다.

 강 법원장은 “냉철한 법률적 판단도 중요하지만 재판 당사자들의 앙금까지 치유하는 것이 좋은 재판이다. 예술법정은 사법서비스의 수요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법정 환경을 재설계해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법원장은 2001년 대구지법 민사단독 판사 시절에 모자간에 벌어진 재산분쟁을 음악으로 해결한 경험이 있다. 욕설을 주고 받던 양측에게 진정하라며 불효자의 애끓는 탄식을 노래한 ‘회심곡’을 들려주자 감정을 누그러뜨려 조정문에 서명했다고 한다. 2003년 성남지원 형사단독 판사 시절에는 선고시각을 기다리며 긴장해 있는 방청객들에게 휴대용 CD플레이어로 음악을 틀어주기도 했다.

창원=김상진·위성욱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2011. 9. 10.

이슬비 행복

이슬비 행복
 
‘박시호의 행복편지’는 매일 아침 7시 행복편지 가족들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편지로 행복한 이야기를 전하여 행복이 사회 전반에 퍼지게 하고 또한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줌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행복편지를 통하여 감동을 함께 느끼고 행복한 웃음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사회를 그러 보기도 합니다. 

오늘의 행복편지도 행복편지 가족이 보내주신 사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며칠 전 아는 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30년의 결혼 생활을 하다가 결국 남편과 헤어지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정말 자기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전공하면서 각자의 행복한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이 분은 결국 남편과 헤어지는 작업을 하면서 많은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고 있었어요. 

한번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마음을 위로 해 주고 싶었던 차였기 때문에 무얼 선물로 갖고 나갈까 고민하다가 <행복편지 4>를 갖고 나갔습니다. 식사 전에 선물을 드렸습니다. 그분은 행복편지? ...하더니 와락 울음을 터뜨리셨습니다. 

이혼이라는 도장을 찍기까지 너무나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 변호사로부터 선물을 받았는데 그 책이 바로 <행복편지 4>였답니다. 

그 책을 읽으며 많이 울고 위로 받았다고 합니다. 저 또한 그 이야기를 들으며 감사했습니다. 아...주변에 행복편지 가족이 참 많구나. 변호사님도 행복편지 가족이었구나...무언가 든든해지고 행복의 무게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날은 음식을 먹는 일보다도 저희는 행복편지 이야기를 하고...박시호 이사장님과의 전설을 이야기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분 또한 잘 정리가 되어서 자녀들도 이해하고 이제는 자기를 찾는 작업, 결국 개성화 작업에 들어간 것 같다면서 울다 웃기를 반복했습니다. 

하느님은 한쪽 문을 닫으시면 다른 한쪽 문을 열어 놓으신다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끝까지 한 몸으로 잘 살아가는 부부도 많지만 이렇게 중간에 헤어지는 부부도 많은데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했습니다. 

‘행복편지’는 이 나라의 베스트 셀러네요.’ 

저는 이런 내용을 보면서 행복편지가 많은 분들에게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편지 작업을 하면서 피곤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침마다 행복편지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을 생각하면 힘든 생각도 게으른 마음도 다 사라지고 새로운 각오로 편지 작업을 하게 되지요.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행복을 전할까? 이런 내용이면 사람들이 용기와 힘을 얻게 될까? 
이런 저런 고민 속에서 만들고 있는 행복편지가 벌써 8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하였는데 또한 이 내용들을 모아 해마다 발행되고 있는 행복편지 책자도 벌써 4권째가 지나 금년도에 5권째를 출판하게 되니 행복편지의 역할이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행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행복을 주다보면 주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행복이 되돌아오게 되어 내 스스로가 더 행복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행복은 이슬비와 같아서 한꺼번에 주룩주룩 쌓이지는 않지만 모이다 보면 어느 날 행복해진 나를 발견하게 되지요. 이슬비 행복을 만들어 보지 않으시렵니까?

한국 감동시킨 일본인 며느리

마음 속 깊이 감동을 느낀 지 가 얼마나 되었는지요? 아니면 남에게 진한 감동을 준 적은 언제였는지요? 감동을 많이 느끼거나 감동을 많이 주는 일이 행복한 일인데 그런 일들을 많이 만드는 하루 만듭시다. 행복하세요. https://youtu.b...